[제품사진촬영] 선글라스 연출컷 촬영

[제품사진촬영] 선글라스 연출컷 촬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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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 

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. 정신없는 6월을 보내고 있습니다.

 

코로나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얼마 전 이태원 집단 감염 이후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거 같아요ㅜ

 

2020년의 절반이 거의 다 지나간 이 시점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는 해가 될 거 같습니다. 올해 끝나기라도 하면 다행이겠네요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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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포스팅할 제품 사진은 선글라스입니다.

 

두 가지 종류의 선글라스 이미지 컷을 촬영했는데, 각각 푸른색 선글라스와 검은색 선글라스입니다.

 

 

먼저 푸른색 렌즈의 선글라스입니다.

 

매크로 렌즈를 사용하여 최대한 확대하여 선글라스만 부각되도록 촬영하였고, 구도를 잡은 뒤 조명을 세팅하였습니다.

 

선글라스, 안경과 같은 제품의 경우는 촬영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는데, 바로 렌즈의 빛 반사입니다.

 

촬영을 위한 플래시를 선글라스 근처에 두게 되면 램프 부분이 선글라스에 반사되어 사진에 고스란히 담기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고, 위와는 다르게 카메라가 선글라스 렌즈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경우에는 렌즈에 카메라가 비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.

 

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보통 조명에 소프트박스와 그 외에 빛을 분산시켜 줄 수 있는 라이트 셰이핑 툴을 이용하여 조명이 선글라스 렌즈를 모두 덮어서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이 나타날 수 있도록 세팅해서 촬영합니다.

 

 

다음은 블랙 렌즈의 선글라스입니다. 

 

첫 번째 사진과는 조명과 구도를 다르게 잡은 다음 작업했으며, 나무 문살에 고정시킨 다음 촬영하였습니다.

 

예전에 가구 버려진 곳에서 주워온 문살인데 언제 쓰나 했는데 이렇게 쓰였네요 :-)

 

프레임이 금테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더 부각해보기 위해서,  첫 번째 사진과는 다르게 조명의 빛을 덜 분산시켜주어 프레임에 하이라이트가 잡히도록 세팅하였습니다.

 

선글라스 촬영 시에 주의할 점이 또 한 가지가 있는데, 촬영 전에 렌즈나 프레임에 있는 먼지를 최대한 제거해준 다음에 촬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.

 

뷰파인더나 카메라 액정으로는 보이지 않던 먼지가 컴퓨터로 확대하면 정말 많이 보이기에 보정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꼭 촬영 전에 제품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켜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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